양귀자 『모순』을 다시 읽으며 생각한 행복과 삶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한눈에 보는 도서 정보도서명 : 『모순』저자 : 양귀자출간 : 1998년분야 : 한국 장편소설주요주제 : 가족, 사랑, 행복, 선택, 삶의 아이러니개인 독서 이력 : 2020년 첫 독서 후 재독한줄평 :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었을 때, 책보다 달라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소설 1. 몇 년만에 다시 꺼내 든 『모순』좋은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었을 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귀자의 『모순』이 저에게는 바로 그런 작품입니다. 저는 2020년 7월에 처음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당시에도 인상 깊게 읽었던 소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책장 한편에 꽂아두고 자연스럽게 잊고 지냈..
김훈의 문장으로 재탄생한 안중근의 삶2022년 김훈 작가의『하얼빈』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큰 고민 없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을 읽으며 역사 속 인물을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날카로우면서도 쓸쓸한 시선에 깊이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김훈 작가는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거창하게 미화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이 순간순간 느꼈을 고독, 두려움,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을 뼈대만 남긴 단단한 문장으로 그려냅니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거와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역사적 사실은 익숙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의 결과'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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