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이 글에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주요 내용과 인물,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2019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들다지난 주말, 여의도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반가운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바로 델리아 오언스의 장편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었다. 책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순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19년 9월이었다. 당시 온라인을 통해 책을 알게 되었고, 459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보고는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책장이 넘어갔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고, 카야에게 어떤 일이 ..
* 스포일러가 포함된 서평입니다. 이 글에는 『작별하지 않는다』의 주요 내용과 인물,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책2024년 10월, 반갑고도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의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에게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역사적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그의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을 높이 평가했다. 그 소식을 들었던 순간, 가장 먼저 『소년이 온다』가 떠올랐다. 이미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한 번 읽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혹시 책이 한동안 품절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